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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환한 대보름달 둥실…주말 '봄 기운 성큼'

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서울 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입니다. 밤하늘이 맑아서 달이 아주 잘 보이는데요, 오늘(2일) 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새벽 1시 20분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 13도, 모레는 16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큰 폭으로 웃돌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맑겠지만 일요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난번처럼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강원 산간 지방은 최고 30㎝의 폭설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초봄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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