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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넘어져도 당당히 일어난 차준환…경기 후 눈물 흘린 이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차준환이 오늘(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올림픽 동안 느낀 소회를 전했습니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자신의 최고점인 248.59점(쇼트 83.43점, 프리 160.13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선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지만 당당히 일어나 환상적인 무대를 마쳤습니다. 

차준환은 당시를 돌아보며 "점프를 하다 넘어졌는데 당시에는 머릿속에 담아두지 않았다. 바로 털어버리고 다음 요소에 집중하며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준환은 "2009년쯤 피겨를 시작했는데 아직 후회한 적은 없다"며 "올림픽에 오기까지는 일상 같은 생활이었는데 이번에 경험을 하면서 매력을 다시 느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차준환은 경기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 것 같다. 시즌 내내 지속된 부상이 가장 크게 떠올랐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어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차준환은 "올림픽을 경험하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부상 없이 차근차근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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