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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일어나요"…다시 보는 2016 리우 패럴림픽 성화봉송 '감동'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2016 리우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는 2016 리우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전 세계 159개국에서 모인 4천여 명의 영웅들이 모여 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시 개막식에는 1984년 뉴욕 패럴림픽에 참가했던 마르치아 마사르가 2번째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일어나요
네발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나선 마사르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마사르는 성화봉송대를 떨어트려 당황한 표정으로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마사르를 향한 응원의 함성을 보냈습니다.
'일어나요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고 일어난 마사르는 빗줄기를 뚫고 발걸음을 옮겨 다음 주자인 시각장애 육상 선수 아드리아 호차 산토스에게 성화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 않은 마사르의 의연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총 49개국의 선수 570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칩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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