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우비 입히고, 모자 씌우고…비 맞는 강아지 챙겨주는 할아버지

반려견을 챙겨주는 할아버지의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필리핀 다바오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시장 한복판에 서 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전거 앞 바구니에 앉은 하얀색 강아지 몸에 파란색 땡땡이 우비를 입혀줍니다. 이동하는 동안 강아지가 비에 맞지 않게 해주고 싶은 겁니다.

우비를 단단하게 동여맨 다음 밀짚모자까지 꺼내 머리에 씌워줍니다.

사실 강아지는 젖어도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느긋하게 비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얌전히 앉아 주인의 손길을 느끼던 녀석은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자전거에 몸을 기댑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은 "정말 자상한 주인이다", "저렇게 입혀놓으니 강아지가 마치 소풍 나온 어린이 같다"는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Rock me, Joey Santi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