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전설이 된 이승훈, 은퇴 후 '가정주부'가 되고 싶다는 이유

[영상pick] 전설이 된 이승훈, 은퇴 후 '가정주부'가 되고 싶다는 이유

명실상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가 된 이승훈 선수가 깜짝 발언했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 '리얼360' 채널에는 이승훈이 어머니와 함께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승훈은 후배 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도자가 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도자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도자를 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스포츠 행정 쪽을 맡아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승훈은 "사실 내 꿈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나면 집안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가정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의 대답에 어머니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승훈은 "와이프가 그동안 저를 서포트 해줬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와이프를 서포트 해주고 싶다"며 아내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평소 아버지가 집안일을 도맡아 하신다"며 "어머니와 아버지가 항상 붙어있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훈의 말을 듣던 어머니는 "본인이 원하면 괜찮다"며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습니다.
이승훈이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이유
이승훈은 지난해 6월 결혼했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신혼여행을 미루고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이승훈은 팀 추월 은메달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이 된 이승훈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승훈 (사진=연합뉴스)
이승훈은 "오랜 시간 묵묵히 서포트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덕분에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고맙다. 이제 신혼여행 가자"고 전했습니다.

이승훈은 곧 캐나다 밴쿠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리얼360', 브라보앤뉴,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