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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김영철·이방카와 반갑게 악수…북·미는 시선 돌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각각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서로 악수하지 않았고,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귀빈석에 입장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앞줄에 앉아있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과 차례로 악수했습니다.

이어 뒷줄에 앉아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도 악수했습니다.

북미간에는 그러나,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과 악수할 때 김 부위원장이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있었고,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악수할 때 이방카 보좌관은 시선을 다른 곳에 뒀습니다.

개막식 당시에도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김여정 제 1부부장을 외면하는 등 북한 대표단을 향해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들은 각국 국기를 든 선수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 입장하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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