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북, 27일 판문점서 '北 평창패럴림픽 참가' 실무회담

다음달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간 실무회담이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이 20일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북측이 오늘 동의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 측에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이 나설 예정입니다.

북측은 대표단 명단을 아직 알려오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남북은 우선 북한 선수단의 출전 종목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와의 협의를 거쳐 출전 규모 및 종목 등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 기자단 등의 방남 경로와 남측에서의 일정, 편의제공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은 지난달 열린 고위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 파견 내용은 당시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평창 패럴림픽에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현정화 선수와 짝을 이뤄 우승을 일궈낸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