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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줘도 안 먹는다"던 조민기 교수…청주대 여섯 번째 폭로글

"넌 줘도 안 먹는다"던 조민기 교수…청주대 여섯 번째 폭로글
배우 조민기에 대한 여섯 번째 폭로글이 나왔다.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충격적인 언어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3일 자신을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옛 동기들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도움이 될 수 없다.”면서 “난 못생겼기 때문”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조민기가 자신에게 한 언어폭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조민기 교수로부터 “야. 빼지마. 진짜 야 웃긴다. 너는 줘도 안먹는다. 니 광대뼈만 보면 기분이 나쁘다 야.”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그는 “못생겨서 다행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발뺌하는 모습이 정말 추하다.”며 여전히 제자들에게 성추행과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조민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당시에 대해서 글쓴이는 “왜 그때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크고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랬을까”라면서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스러워진다.”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조민기 교수는 지난 20일 청주대학교 징계위원회에서 제자들을 성희롱 했다며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배우 송하늘을 시작으로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5명의 학생들이 연이어 조민기 교수의 과거 행동을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다음은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쓴 글

그 교수.
말입니다.

옛 동기들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도움이 될 수 없네요.
전 못생겼거든요.

아.
제 생각은 아닙니다.

그가 그러더군요.

야.
빼지마.
진짜 야 웃긴다.
너는 줘도 안먹는다.
치워.
얼굴 치워.
니 광대뼈만 보면 기분이 나쁘다 야.
아 얼굴.

참 많은 말들을 들었습니다.
학교는 그만뒀습니다.

못생겨서 다행인가요.

발뺌하는 모습이 정말 추합니다.
정말 밉고 싫습니다.

저렇게 추한.
인간도 아닌 쓰레기인데.

왜 그때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크고.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랬을까요.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스러워집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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