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헌법자문특위, 개헌 '오프라인' 국민 의견수렴 착수

국민헌법자문특위가 정부 개헌안 마련을 위한 여론 수렴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국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론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자문특위는 지난 20일 열린 국민참여본부 2차 회의에서 숙의형 시민토론회, 청소년·청년토론회,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 개헌 관련 단체·기관과의 간담회, 여론조사 등 오프라인 국민 의견 수렴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문특위는 오늘(23일)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2천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시행합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숙의형 시민토론회를 실시합니다.

숙의형 시민토론회는 일반 국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해 개헌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의한 뒤 찬반 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음 달 1일 대전과 광주에서 동시에 토론회를 개최하고, 3일은 부산, 4일에는 서울에서 토론회가 열립니다.

아울러 젊은이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의견을 듣는 '청소년·청년토론회'를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이와 함께 분권형 개헌이라는 취지에 맞게 자문특위 위원장단이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가 지역의 전문가와 주민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를 모레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합니다.

개헌 관련 단체, 학회 등과도 지속해서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자문특위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소중한 국민 의견을 자문안 마련 시 적극적으로 참고해 30년 만의 개헌을 최초의 국민참여개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