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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춤추고 응원하고…열일하는 '수호랑'의 정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수호랑 '열일'입니다.

길거리 댄스는 기본!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응원하기도 하고요, 직접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입니다.

이렇게 소위 '열일 하는' 수호랑 모습에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환호하는데요, 이 영상은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수호랑 인형 탈을 쓰고 연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전문 연기자가 아닌 자원봉사자들이라고 합니다. 평창 조직위는 당초 수호랑 캐릭터를 연기하는 전문 연기자를 섭외할 계획이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호랑을 연기하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결정했다 하네요.

사실 수호랑 인형 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꺼운 수호랑 옷을 입고 활동하다 보면, 금세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 것은 물론이고요, 수호랑의 눈이 너무 높게 달려 있고 간격도 넓어서 수호랑 콧구멍을 통해 앞을 봐야 하는데, 여러 겹으로 막혀 있어 마치 모자이크 처리한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급기야 인터넷에서는 계단을 베개 삼아 큰 대(大)자로 뻗은 수호랑의 지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꼬리를 잡아당기는 짓궂은 행동은 자제해 주셨으면" 등의 내용이 담긴 자원봉사자의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우…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진정한 극한 직업이었겠다ㅠㅠ", "자원봉사자 땀방울 덕분에 귀여운 수호랑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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