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

박용만 회장이 제23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더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의 수장직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오늘(21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23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다음 달 22일 열릴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재선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모두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합니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전임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상의 회장직을 중도 사퇴하면서 잔여임기인 1년 반가량 회장직을 수행했지만, 전임자의 잔여 임기는 정식 임기로 치지 않아 이번 연임이 가능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등 3명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는 안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은 2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