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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 한 몸처럼…예선 1위 여자컬링, '찰떡 호흡' 비결은?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02.21 19: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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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위기 좀 바꿔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웃음 짓게 하는 선수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늘(21일)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6연승으로 예선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컬링팀을 보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4명의 선수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비결이 뭔지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의성에서 새벽에 출발한 고향 어른들의 응원 속에 우리 선수들은 또 한 번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습니다.

첫 세 엔드에서 3점씩 따내며 1시간 반 만에 러시아 출신 선수팀의 기권을 받아냈습니다.

[박경숙/김영미 선수 어머니 친구 : 마늘 먹고 자란 우리 의성의 아이들이 오늘 여기서 자랑스럽게 컬링을 하기 때문에 왔습니다.]

컬링장을 집으로 삼아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우리 팀은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선수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훈련을 하며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증에 함께 도전하며 인내와 끈기를 길렀고, 여름에는 조정 훈련으로 체력과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조금 더, 조금 더]

4명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바르게, 또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물 위에서도 얼음 위에서와 똑같이 김은정의 구령에 맞춰 선수들은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었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재미있게 하면 좋다 이런 생각으로 한 게 결국에는 몸 안에 남아서 좋은 효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파죽지세로 조 1위를 확정한 '팀 킴'은 모레 준결승을 치릅니다. 사상 첫 메달을 넘어 금메달까지 이제 딱 2번만 더 이기면 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