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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군국주의 저항시인 '가네코 도타' 사망

2차대전 후 일본 전통 시단을 이끌어 온 반골시인 가네코 도타 씨가 20일 98살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가네코 도타 시인은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군인으로 2차 대전 종전을 겪은 다음 일본 전통시인 하이쿠 시인으로 등단했습니다.

50년대부터 일본 서민의 애환을 그린 전위적인 시들을 발표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민중시인으로 활약하면서 문학계의 반전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가네코 시인은 특히 지난 2015년 아베 정권이 집단 자위권 도입 법안을 추진하자 '아베 정치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구호를 직접 써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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