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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고 또 금메달!…바이애슬론 푸르카드 첫 3관왕

<앵커>

한편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선 프랑스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에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바이애슬론에 스타 푸르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세 개나 땄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푸르카드는 지난 18일 15km 단체출발에서 마지막 결승선까지 접전을 펼친 뒤 패배를 예감하고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가 사진 판독 결과 14cm를 앞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짜릿한 금메달을 따내고 이틀 뒤에 출전한 혼성 계주에서는 한결 여유가 넘쳤습니다.

남녀 4명의 주자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푸르카드는 선두 독일에 32.6초 뒤진 3위로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거침없이 설원을 내달렸고 백발백중 사격 실력을 뽐냈습니다.

가볍게 역전에 성공한 뒤 갈수록 2위와 격차를 벌렸고 국기를 흔들면서 결승선에 들어와 동료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푸르카드는 12.5km 추적과 15km 단체출발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번째로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소치 올림픽 금메달 2개를 포함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푸르카드/프랑스 바이애슬론 대표 : 우리 모두 개인 종목을 하지만 혼성계주를 위해 7달 이상 함께 살았습니다. 같이 메달을 따니 더욱 감동이 큽니다.]

피겨 아이스 댄스에서는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금메달도 획득한 두 선수는 올림픽 피겨 사상 가장 많은 통산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실제 연인 사이인 미국의 에반 베이츠-메디슨 척 조는 환상의 연기를 펼치던 도중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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