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신 겜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택했습니다.
겜린은 2년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 등을 공부하고 지난해 7월 귀화했습니다.
겜린은 지난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귀하 면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겜린은 "특별귀화 면접을 위해 애국가를 4절까지 외웠다"며 "그런데 면접관이 30초만 부르라고 해서 아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단번에 한국 국적을 따낸 겜린은 재미교포 민유라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 출전했습니다.
겜린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민유라와 함께 한복을 변형한 의상을 입고 '홀로 아리랑'에 맞춰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은 147.74점으로 프리 댄스 연기를 한 20팀의 선수 가운데 18위에 올랐습니다.
또 겜린은 "완전히 머리가 비었다. 압도적이었다"며 한국어로 경기를 마친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TV 화면캡처, 민유라/겜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