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FP 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은 마티외 페브르를 프랑스로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마티외 페브르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8일,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왔습니다.
동메달리스트인 알렉시스 팽튀로와 그를 포함해 이 종목 상위 7명 중 4명이 프랑스 선수였습니다.
마티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넌덜머리가 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마티외는 "우리 팀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면 좋을 텐데"라며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레이스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티외는 또 "기적을 기대하지 마라. 8위가 월드컵에서의 내 최고 기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대표팀 측은 마티외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마티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다"며 "나는 내 나라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것을 가능하도록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마티외 페브르 페이스북, Expres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