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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서 쓰레기 더미 무너져 최소 17명 사망

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했는데 사망자 가운데 4명은 어린이로 파악됐습니다.

모잠비크 당국은 강우의 영향으로 빈민촌에 높이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가 판잣집 5채를 덮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이곳에서 쓰레기 더미는 10여 년 전부터 가득 차 있었다"며 "그때 쓰레기를 쌓는 일은 중단됐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악기는 강도를 당할 당시의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가이야르는 "내 삶과 함께한 첼로를 빼앗긴 뒤 이틀간 잠을 한숨도 못 잤는데 되찾아서 천만다행이다.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강도가 암시장에서 첼로를 현금화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물건을 되돌려준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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