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악플 테러' 받은 킴 부탱, 최민정과 함께 손하트

이 기사 어때요?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캐나다 국가대표 킴 부탱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여자 1500m 쇼트트랙 시상식에는 최민정과 리 진위, 킴 부탱이 메달을 받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최민정은 앞서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948을 기록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킴 부탱은 메달 수여식 후 손가락으로 하트 반쪽을 만든 후 최민정에게 눈짓을 보냈습니다. 킴 부탱의 미소를 본 최민정은 손가락으로 나머지 하트 반쪽을 채워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두 사람이 출전한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번째로 골인했지만, 킴 부탱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밀쳤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처리됐습니다.

이에 킴 부탱이 동메달을 따게 됐고, 이후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킴 부탱의 SNS에 비난 댓글을 달았습니다. 결국 킴 부탱은 500m 시상식에서 마음고생을 한 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당시 킴 부탱은 시상식 이후 인터뷰를 통해 "상처는 입었지만 화는 나지 않았다"며 "모든 한국인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킴 부탱은 식당에서 최민정과 만난 일화를 전하며 "최민정 선수가 '나는 괜찮다. 네가 잘 못 한 것 없다. 그때 일은 생각하지 마라. 지난 일이고 너는 메달리스트다'라고 말해줬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