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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모텔서 불…1명 중상·4명 경상

오늘(18일) 낮 12시쯤 경남 통영시 무전동에 있는 모텔 6층 객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객실 투숙객인 50대 남성 1명이 건물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고, 다른 객실에 있던 투숙객 4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투숙객 3∼4명은 부상 없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객실 한 개 15㎡를 모두 태워 1천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추락한 남성은 화재 신고 전 "누구한테 맞아서 몸이 안 좋다"며 119에 전화했고,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화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화재 원인과 투숙객 추락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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