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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케빈 나, 7년 만에 우승 기회…선두에 2타차

재미교포 케빈 나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친 케빈 나는 단독 선두 버바 왓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011년 우승한 뒤 7년째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한 케빈 나는 제2의 고향에서 투어 대회 정상 복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왓슨은 6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2언더파 69타를 친 강성훈은 공동26위로 순위를 올렸지만 2타를 잃은 배상문은 공동70위로 미끄럼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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