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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다이라, 빙속 여자 500m 격돌…오늘의 하이라이트

이상화-고다이라, 빙속 여자 500m 격돌…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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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와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고다이라 나오가 200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이상화는 오늘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격합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잇달아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은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입니다.

특히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강자로 자리 잡은 일본의 고다이라와 '빙속 여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작은 한일전'으로 이번 대회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힐만합니다.

이상화는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3연패 달성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상화는 지난 4일 독일 전지훈련 중 참가한 소규모 국제대회에서 37초18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에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더해진다면 더 나은 기록까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상화가 3연패 위업 달성하기 위해 넘어야 하는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에이스 고다이라입니다.

고다이라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1인자 입니다.

지난 14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1분 13초 8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에 밀려 은메달을 땄지만, 자신의 주 종목인 500m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고다이라는 경기 후 "1,000m에서 3위 안에 들었으니, 500m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상화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도 태극전사들이 메달 사냥에 도전합니다.

상승세를 타는 남자 빙속의 대들보 이승훈과 김민석 등은 팀추월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이승훈은 5,000m 5위와 10,000m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김민석은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냈기 때문입니다.

팀 추월 예선은 오늘,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21일에 각각 열립니다.

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1위 체코에 아깝게 2대 1로 지며 선전했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DHSMF 밤 9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세계 1위 캐나다와 3차전을 벌입니다.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늘 낮 12시 10분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습니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8대 0 참패를 안겼던 스위스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져 있어 여기에서 진다면 일본과 7∼8위 결정전에서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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