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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특검 기소에 "러' 대선개입, 논란의 여지 없어져"

맥매스터, 특검 기소에 "러' 대선개입, 논란의 여지 없어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러시아가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이제 논란의 여지 없이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뮬러 특검이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러시아 인사·기관을 무더기로 기소한 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어 이번 기소는 미국이 러시아 측 스파이 행위의 근원을 추적해나가는 데 있어 점점 능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은 뮌헨안보회의에 함께 참석한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뮬러 특검의 기소에 대해 사실이 보이지 않는 한, 다른 것들은 다 횡설수설이라고 언급한 직후 나온 것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가시돋친 설전이 오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뮬러 특검은 지난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사 1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했으며, 이 가운데는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민주당에 의해 날조된 '거짓말'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러시아는 2014년 '반미' 캠페인을 시작했고 자신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한참 전이었다며 선거 결과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거듭급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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