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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서이라 1,000m 동메달…아쉬웠던 조 편성

<앵커>

남자 쇼트트랙 1,000미터 경기에서는 서이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안타깝게 넘어졌지만 곧 일어나 다시 달려나갔습니다. 앞서 준준결승 조 편성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준준결승에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이 한 조가 돼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서이라는 맨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안쪽을 파고들며 1위로 골인했고 임효준은 2위로 들어왔습니다.

골인 지점에서 넘어진 황대헌은 실격으로 탈락했습니다.

임효준과 준결승을 걸쳐 결승에 진출한 서이라는 결승에서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임효준과 중위권에 머무르며 기회를 노린 서이라는 5바퀴를 남겨놓고 3위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를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1바퀴 반을 남겨놓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헝가리 산도르 리우 샤오린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임효준과 함께 빙판 위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캐나다의 사무엘 지라드가 1등으로 들어왔고 미국의 존 헨리 크루거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이라는 다시 일어나 질주를 펼쳤고 어렵게 3위로 골인해 우리 선수단에 동메달을 선물했습니다. 임효준은 4위로 골인했습니다.

불운으로 아쉽게 금메달 추가에 놓친 남자 쇼트트랙은 오는 22일 500m와 계주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추가를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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