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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총리 집에 가라"…이스라엘서 네타냐후 퇴진 시위

유력 사업가들로부터 수년 간 불법적으로 샴페인, 보석 등의 선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군중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17일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시민 1천여명이 집회를 열고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사기꾼은 집에 가라", "범죄 총리"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민영방송인 '레쉐트'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기소의견을 낸 경찰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이스라엘 경찰은 네타냐후 총리의 비리 혐의 2건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경찰의 기소의견이 편향돼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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