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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찬성 68.8%"…대북 정책, 국민 생각은?

<앵커>

잠시 뒤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시상식이 있습니다. 그때 다시 현지 연결해서 보내드리기로 하고 다른 소식 몇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SBS가 설을 맞아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여론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조사결과를 전병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67.4%, 그렇지 않다 26.8%. 1월 말 6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여타 조사에 비해 소폭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개최 찬성 의견이 68.8%로 반대 25.9%보다 두 배 넘게 높았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59.8%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 행보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냉정한 반응이 많았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전술일 뿐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67.1%.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는 긍정 평가는 28.1%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전과 비교해 북한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64.1%로 압도적입니다. 다만 '좋아졌다'가 27.3%로 나빠졌다 6.9%보다는 크게 높았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측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없다는 쪽이 9.2%포인트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7.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새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을 누르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가 17.7%로 2위 정당 지지율보다도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G : 김한길·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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