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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병진의 기치 들고 핵 억제력을 더 튼튼히 다져야"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하루 전인 어제(15일) 김정일 생일 76돌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일 동지 탄생 76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주석단에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중앙보고대회에 불참했으며,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서 주석단에 앉아 있어야 할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국방공업 부문에서는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우리식의 위력한 첨단 무장 장비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하여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자주·평화·친선의 이념 밑에 나라의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룡해 부위원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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