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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한일 불꽃 대결서 아쉬운 역전패…1승 1패

여자컬링, 한일 불꽃 대결서 아쉬운 역전패…1승 1패
▲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예선 경기에서 김선영의 투구를 김경애, 김영미 자매가 힘을 합해 스위핑 하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주장 김은정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오늘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대 7로 패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8대 6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중간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세계랭킹 6위인 일본은 꾸준한 정확한 샷이 무기입니다.

평균 신장이 154㎝에 불과하지만 2016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력이 있습니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뜨거운 홈 팬 응원 속에 혈투를 벌였지만 막판 실수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대표팀은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그리고 주장 김은정 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졌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이 이어진 접전이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6엔드, 한국은 1점 달아나며 균형을 깼습니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7엔드에선 선공 팀이 득점을 하는 스틸에 성공, 5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일본은 8엔드 1득점으로 5대 4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9엔드 한국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마지막 샷이 하우스를 통과하며 2점을 스틸당한 겁니다.

5대 6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마지막 10엔드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중앙을 차지하고 하우스 주변에 철벽을 치는 바람에 한국이 득점할 수 없었습니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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