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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바지' 입고 힘차게 스위핑…눈길 끄는 노르웨이 컬링팀

<앵커> 

컬링 경기장에 가면 독특한 유니폼으로 눈길을 확 끄는 팀이 있습니다.

이른바 '미친 바지'를 입고 나와, 힘차게 스위핑 하는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을 조재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남자 컬링 노르웨이와 캐나다의 경기입니다. 검은 바지의 캐나다와 달리 노르웨이는 화려한 색상의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바로 옆 레인의 다른 나라 선수들이 모두 짙은 색을 입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실전용뿐만 아니라 훈련용 바지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외국 언론이 이른바 "미친 바지"로 불리는 노르웨이팀 바지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부터 시작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바지를 입는 이유는 컬링도 골프처럼 더 대중화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스바에/노르웨이 컬링 국가대표 : 컬링은 골프와 매우 비슷한데 지난 10년 동안 골프 의상은 매우 화려해졌습니다. 컬링 선수들도 화려한 옷을 입으면 인기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실력도 뛰어나 밴쿠버에서는 은메달, 소치에서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토마스 울스루/노르웨이 컬링 국가대표 : 목표요? 항상 금메달을 따려고 하는데 메달 하나라도 따서 돌아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겁니다.]

매 경기마다 새로운 의상을 준비했다는 이들이 결승까지 가면 모두 11번의 패션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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