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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세계 1위' 캐나다 기선 제압…잠시 후 일본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8.02.15 19:16 조회 재생수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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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을 즐겁게 해 준 선수들이 또 있습니다.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 이렇게 모두 김 씨들로만 구성돼서 '팀 킴'으로 통하는 우리 여자컬링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13전 전승 우승에 빛나는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은 겁니다. 우리 팀은 뉴스가 끝나고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일본과 2차전을 벌입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기술과 체력, 정신력 모두 세계 최강 캐나다에 조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초반 기선제압으로 5엔드까지 4대 1로 앞서갔습니다.

캐나다의 거센 반격에 6엔드에 2점, 7엔드에 1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락했지만 대표팀은 위기에서 더 강해졌습니다.

8엔드 김경애가 환상적인 샷으로 상대 스톤 두 개를 모두 쳐내 1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당황한 캐나다는 9엔드 다득점 기회에서 주장 호먼이 결정적인 투구 실수를 범했고 덕분에 우리 팀은 대거 3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캐나다의 막판 추격을 8대 6으로 따돌리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영미/컬링 여자 국가대표 : 9엔드에서 3점을 스틸 하면서 아무래도, 한 엔드가 남아서 '저희가 이겼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김영미-김경애 자매의 호흡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김영미(언니)·김경애(동생) : 일단 오늘 처음 들어갈 때 조금 긴장이 됐었는데 언니가 호흡법을 알려주면서 (웃음) 좀 편안하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상 첫 메달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한 대표팀은 잠시 후 일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