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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꼴찌' 가나 프림퐁, 한국어로 "대~한민국"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작성 2018.02.15 14:36 수정 2018.02.15 17: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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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가나의 아콰시 프림퐁은 1,2차 시기를 마친 뒤 언론들의 집중 질문을 받았습니다.

프림퐁은 1,2차 합산 1분 48초 43으로 30명 가운데 30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프림퐁은 "공식 훈련 주행 때는 그래도 매번 꼴찌를 하지는 않았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생각하면서 더 분발할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스켈레톤은 내일(16일)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데, 4차 시기는 상위 20명만 출전합니다.

세계 랭킹 99위로 1,2차 시기 30위를 차지한 프림퐁은 4차 시기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프림퐁은 가나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이주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갔고, 원래 육상 선수를 하다가 봅슬레이로 전향했지만,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그간 진공청소기 외판원으로 일했습니다.

프림퐁이 유일한 선수인 가나 대표팀은 재정난이 심해 기자회견을 열어 후원을 호소했고,한국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평창에 왔습니다.

프림퐁은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도 한국 제품이다. 한국인들이 도움을 많이 줘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구호를 한국말로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