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독도 표기 없는 통일기 채택한 IOC 결정에 개탄"

북한은 IOC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면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은 이미 전부터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할 것을 IOC에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러나 IOC는 정치적 사안을 체육과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그릇된 결정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독도 표기가 어떻게 '정치적 사안으로 될 수 있는가"라며, "독도는 역사지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 견지에서 보나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신성한 영토"인 만큼,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IOC의 부당한 결정은 배후에 일본 반동들이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 있다"면서, 남측에 대해서도 "말로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울 것이 아니라, 외세의 간섭과 압력에 당당히 맞서 실지 행동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