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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한국에서 이뤄야 하는 일은 평화적 비핵화"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13일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한 북한 응원단을 '노예'로 규정하며 올림픽 기간 북한이 보여준 이른바 '미소작전'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북한에 대한 아첨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씨 일가 독재자들의 미소에 굽실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북한팀을 강제로 응원하는 노예들을 향한 미소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나는 우리가 한국에서 이뤄야 하는 일을 충분히 인식할 만큼 영리하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평화적인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미소와 강제 응원은 북한에서 수십만 명이 고문당하고 살해당하고 굶주리는 동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대북 대응과 관련해)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방한 기간 단호한 태도를 보인 점과 비핵화를 옹호한 점, 그리고 미국이 북한 정권의 선전에 미국 국민이 속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점을 칭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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