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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서도 빛나는 '배구 여제'…정식종목 노리는 '스노발리볼'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18.02.14 21:37 수정 2018.02.14 2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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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실내 코트가 아니라 평창의 설원에서 스노발리볼을 즐겼습니다. 눈 위에서 하는 배구 스노발리볼은 2026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진입도 노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개·폐회장 근처 특설 경기장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등장합니다.

스노발리볼을 알리기 위해 평창에 모인 전 세계 배구 스타들. 손을 뻗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시원한 스파이크로 관중을 사로잡습니다.

때론 눈밭에 꽈당 넘어지기도 합니다. 비치발리볼은 비키니 차림에 맨발로 경기하지만 스노발리볼 선수들은 긴 바지를 입고, 축구화를 신습니다.

[김연경/배구선수 : 눈 위에서 하는 배구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움직임이나 이런 면에서 괜찮았던 거 같고 사람들이 많이 앞으로도 지켜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스노발리볼이 생소한 관중도 추위를 잊은 채 경기에 푹 빠졌습니다.

[손세이·정주원/경기도 용인시 : 추운 데서 하는 건 처음 봐서 색다르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미끄러운 눈밭이라는 변수는 스노발리볼만의 묘미인데요, 이색 스포츠를 넘어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제배구연맹은 내년까지 다양한 시범 경기를 통해 경기규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