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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우리나라 선수 이름을 딴 '○○○○' 기술이 있다?

[평창+]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우리나라 선수 이름을 딴 '○○○○' 기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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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는 '설원의 서커스'라고 불립니다. 속도를 겨루는 다른 스키 종목과 달리 선수들이 슬로프를 활강하면서 자유롭게 선보이는 공중곡예로 예술성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스키를 신은 채로 공중제비 기술인 '백플립'과 공중비틀기인 '트위스트'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에서는 720도부터 1080도 회전까지 중력을 거스르는 아찔한 공중회전도 볼 수 있습니다.
모굴
에어리얼스키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5개의 세부 종목이 있습니다. 슬로프에 인위적으로 작은 언덕이 조성돼있는 '모굴' 종목에서는 선수들이 장애물인 언덕을 지나 얼마나 정확한 공중기술을 구사하는지 평가합니다. '에어리얼'은 점프대를 도약한 뒤 공중동작을 선보이는 경기인데요.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처럼 공중에서 선수들이 펼지는 동작의 난이도와 정확도에 따라 순위가 갈리게 됩니다.
스키크로스
슬로프스타일
스키 크로스는 4명의 선수가 한 조로 출전해 각종 지형지물 코스를 통과하는 종목인데요.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하프파이프는 이름처럼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의 반원형 슬로프에서 벌어지는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슬로프 양쪽 가장자리 끝에서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기술을 선보입니다. 스키 슬로프스타일 코스에는 레일, 테이블, 박스 등 각종 기물이 마련돼 있습니다. 선수들은 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기량을 뽐내야 하는데 올림픽에서는 최소 6개 이상의 장애물과 3개 이상의 점프대를 골라야 합니다.
하프파이프
재우그랩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최재우 선수가 설상(雪上) 종목 첫 메달을 꿈꾸며 모굴에 출전했는데요. 메달 획득에는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자신의 전매특허인 '재우그랩'을 구사하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재우 선수의 이름을 딴 '재우그랩'은 공중에서 720도 회전하며 스키 앞부분을 손으로 잡는 기술입니다. 최재우의 깔끔한 그랩(잡기)에 심판들이 높은 점수를 주면서 다른 선수들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재우그랩
최재우 선수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대해 달라"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는데요. 남은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도 부상 없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를 기대해봅니다.
경기일정
선전
(기획·구성: 송욱,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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