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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에스토니아 총리에 "디지털 분야 협력 잠재력"

라타스 총리 "사이버안보 등 협력 강화 희망…이 총리 초청"

이 총리, 에스토니아 총리에 "디지털 분야 협력 잠재력"
▲ 에스토니아 총리와 악수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전자정부·스타트업 육성 등 디지털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를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양국은 작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발전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림픽 참관을 위해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뿐만 아니라 라타스 총리도 방한하는 등 에스토니아 정부가 보여준 큰 관심에 감사하다"고 하고, 에스토니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에스토니아는 이번 올림픽에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등 6개 종목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총리는 "최근 합의된 한국과 발트3국간 경제공동위 출범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타스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음을 축하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에스토니아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 "사이버안보와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강화를 희망한다"며 올해 11월 말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디지털 서밋(Digital Summit)' 회의에 이 총리를 초청했다.

이 총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복원된 남북대화 기회를 잘 살려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라타스 총리는 "문제 해결 방법으로는 대화밖에 없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서 한반도 평화조성에 기여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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