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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싸게 팔아요"…중국 거점 억대 사기 30대 구속

부산 사상경찰서는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국동포들을 고용해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휴대전화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게시해 물품은 보내지 않고 돈만 받는 수법으로 83명으로부터 1억 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중국 옌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국동포들을 고용해 합숙하며 팀장, 콜센터 직원 등 역할을 분담해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A 씨는 범행으로 챙긴 돈을 유흥과 명품을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 먼저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경찰청 사이버캅 등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나 금융계좌 번호를 확인해야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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