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엉덩이 춤'부터 '혼밥'까지…세계적인 인기 누리는 마스코트 '수호랑' 일상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수호랑이 소셜미디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평창올림픽의 스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 중 백호를 상징하는 수호랑 이름의 뜻은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와 정선아리랑의 '랑'을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무서운 호랑이의 이미지와는 달리 수호랑은 볼수록 귀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SNS에는 수호랑과 관련된 각종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수호랑'을 해시태그한 게시물이 3만 개 가까이 됩니다.

올림픽 러시아의 한 선수는 귀여운 수호랑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Я в него влюбилась ？？？？？？ такое маленькое чудо! Мой талисманчик ？？ принеси нам удачи !!! #pyeongchang2018 #olimpicgames #korea

Julia Belomestnykh？？(@_belomestnykh_)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2월 9 6:22오전 PST

영상 속에서 수호랑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엉덩이춤까지 선보입니다.

주위에 있는 선수들은 수호랑을 보며 귀엽다는 듯이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3만 6천 회 이상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수호랑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평창굿즈 사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수호랑은 많은 선수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진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스노보드 황제' 미국 선수 숀 화이트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으로 가는 길'이라며 수호랑 얼굴 모양의 귀여운 안대를 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도 '혼자 밥 먹는 수호랑', '문에 낀 수호랑' 등 수호랑과 관련된 다양한 게시물들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Now is the right time to say, #BonAppétit! ？？？？？？？？ #KST1200 #PyeongChang2018 #mascot #lunch "여러분 모두 맛점하세요!" ？？？？？？？？ #수요일에는_수호랑 #난_아직도_배고프다 #점심 pic.twitter.com/FVxXvrd3tE
— PyeongChang 2018 (@pyeongchang2018) 2017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