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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1심 선고 공판 시작…법원 안팎 평온 속 긴장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8.02.13 14: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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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 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네, 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어떤 모습으로 법정에 나왔습니까?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씨는 오후 1시 45분쯤 구치소 버스를 타고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푸른색 수의를 입었고 다소 긴장한 듯 무표정한 얼굴로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1월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오늘(13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선고는 훨씬 높은 형량이 예상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수의 차림이라고 나와 있는데 화면을 보니 정장을 입은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확인해 봐야 할 것 같고요, 최 씨의 선고는 몇 호 법정에서 열립니까?

<기자>

최 씨의 선고 공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장 큰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법정에 있는 150개 좌석 가운데 30석이 일반 방청객에게 배정됐습니다.

어제 열린 방청권 추첨에는 66명이 몰렸습니다. 2016년 12월 최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2백여 명의 시민이 방청을 신청했던 것에 비하면 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최 씨 선고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용 선고 공판 때도 법원 안팎에서 시위가 있었는데, 법원 주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기자>

법정 바깥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입니다. 보수단체 회원 3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습니다.

경찰은 의경 1개 중대 8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원 측은 판결 선고 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소란에 대비해 경비인력을 조금 더 투입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