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스벤 크라머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로 자신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최근 근황에서부터 새해 인사까지 맞춤법을 정확히 지키며 게시물을 올려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한국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크라머는 2016년 3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특별히 한국 팬들과 내 정보를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어 트위터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정말 팬들의 마음에 들게 잘 썼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크라머는 지난 11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에서 6분9초7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크라머 선수 볼수록 호감이다"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스벤 크라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