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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17살 '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김이 경기 중 남긴 엉뚱한 한 마디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재미교포 출신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이 의외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차에서 클로이 김은 91.50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클로이 김이 예선 경기 중 남긴 한 마디
클로이 김은 이날 5번의 공중 동작 연기를 깔끔하게 끝내고 완벽한 착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는 날, 많이 긴장했을 법도 했지만 클로이 김은 전혀 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클로이 김은 예선 1차 시기를 끝내고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7살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이 예선 경기 중 남긴 한 마디
이에 한 팬이 "지금 경기 중 아니냐"고 묻자, 클로이 김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본 미국 방송사 NBC는 올림픽 계정을 통해 '클로이 김이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가'라는 깜짝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설문조사에 48%의 팬들이 '쿠키 앤 크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클로이 김은 "쿠키 앤 크림이 좋을 것 같다. 누구 아이스크림 있으면 좀 가져다 달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쳤습니다.
17살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이 예선 경기 중 남긴 한 마디
이후 클로이 김은 예선 2차 시기에서는 더 담담한 모습으로 경기를 펼쳐 무려 95.50을 받으며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클로이 김은 "예상한 대로 좋은 점수가 나왔다. 연속으로 두 바퀴를 도는 동작의 완성도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2차 시기가 정말 좋았다.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는데 좋은 점수가 나와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이 김이 예선 경기 중 남긴 한 마디
이어 "아이스크림이 정말 먹고 싶다. 1차 시기를 하고 2차 시기를 기다리는데 아이스크림이 보이더라. 빨리 2차 시기를 끝내고 먹으러 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클로이 김이 예선 경기 중 남긴 한 마디
클로이 김은 오늘(13일) 열리는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엉뚱한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의 예선 경기 모습, '영상 픽'으로 다시 한 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VJ, 사진 : 클로이 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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