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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인형 밑으로 가운뎃손가락을…'손가락 욕설' 논란 크네흐트 해명 들어보니

[뉴스pick] 인형 밑으로 가운뎃손가락을…'손가락 욕설' 논란 크네흐트 해명 들어보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네덜란드 쇼트트랙 선수 싱키 크네흐트가 손가락 욕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크네흐트는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장 내 시상식에서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수호랑 인형을 옆구리에 걸치고 금메달을 딴 한국 임효준 선수와 사진 촬영 자세를 취했는데, 이때 그의 인형 밑으로 가운뎃손가락만 펼쳐져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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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네흐트는 어제(11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후 "나도 사진을 봤지만, 그건 그냥 선물을 들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네흐트는 "그냥 사진(에 찍힌 모습)이 매우 나쁘게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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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평창이 너무 춥지만, 동계올림픽이니 추워도 괜찮다"며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네흐트는 과거에 비슷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욕설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네흐트는 2014년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5,000m 계주와 남자 500m에서 잇따라 자신을 제치고 우승한 빅토르 안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뻗고 주먹을 내미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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