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네흐트는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장 내 시상식에서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수호랑 인형을 옆구리에 걸치고 금메달을 딴 한국 임효준 선수와 사진 촬영 자세를 취했는데, 이때 그의 인형 밑으로 가운뎃손가락만 펼쳐져 있던 겁니다.
크네흐트는 "그냥 사진(에 찍힌 모습)이 매우 나쁘게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크네흐트는 과거에 비슷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욕설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네흐트는 2014년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5,000m 계주와 남자 500m에서 잇따라 자신을 제치고 우승한 빅토르 안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뻗고 주먹을 내미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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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