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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6 지진으로 주택 피해 100여건…두 달 간 신고 접수

포항 4.6 지진으로 주택 피해 100여건…두 달 간 신고 접수
경북 포항시는 어제(11일) 발생한 규모 4.6 지진에 따른 피해주민 보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여진으로 현재 주택피해 신고는 100여 건에 이른다며, 피해주민 불만을 없애기 위해 접수피해를 두 달간 늘려서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조사가 끝나면 규모 5.4 본진 때와 마찬가지로 조금 파손 100만원, 반파 450만원, 전파 900만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단 이번에는 의연금 지원은 없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진으로 대부분 경미한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피해주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흥해 체육관에 마련한 이재민 대피소는 계속 운영합니다.

여진 이후 흥해 체육관에는 주민 200여명이 몰렸으며, 현재 이재민 400여명이 지진이 다시 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포항에는 이번 여진으로 학교 47곳, 여객선터미널 1곳, 보경사 문화재 1곳, 포항역 등 공공시설 54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상자는 4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미한 상처로 병원을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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