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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MB와 짧은 대화 "올림픽유치 고맙다" "날씨 좋아 다행"

문 대통령, MB와 짧은 대화 "올림픽유치 고맙다" "날씨 좋아 다행"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어제(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 리셉션장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문 대통령이 먼저 다가가 이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측근은 "어제 이 전 대통령이 만찬장 테이블에 착석하자 문 대통령이 다가와 두 사람이 악수했다고 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먼저 '올림픽을 유치해 이런 훌륭한 잔치를 열게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고, 그래서 이 전 대통령도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평창올림픽은 훌륭한 일이니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만난 것은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때 만난 이후 2년 3개월여 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애초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불만을 품고 개회식 불참을 검토했으나 막판에 '대승적 결정'이라며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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