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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트레일러 밑에 깔린 스포츠카…황당 음주 사고

트레일러 밑에 깔린 스포츠카
처참하게 찌그러진 연두색 람보르기니 차량이 황당한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고급 스포츠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2시,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고 차량을 마주했습니다.

자동차가 트레일러와 땅 사이 공간에 딱 들어맞게 들어가 있었던 겁니다.

산산이 조각난 앞 유리와 심각하게 훼손된 보닛은 충돌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31살 세자르 카스트로 로드리게스 씨는 큰 부상 없이 차 내부에서 빠져나온 상태였습니다.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로드리게스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함께 탄 지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로부터 두시간 뒤 홀로 현장을 벗어나 집으로 도망친 25살 남성도 검거해 체포했습니다. 그 역시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고 합니다.
트레일러 밑에 깔린 스포츠카
트레일러 밑에 깔린 스포츠카
45분에 걸친 해체 작업 끝에 트레일러 밑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야르도 슈퍼레제라 모델은 미국 현지에서 2억 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고급 스포츠카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두 사람을 체포한 뒤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costamesa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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