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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담배 못 피우게 했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잇따라

오기쁨 에디터,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2.09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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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입니다.

지난 6일 밤 10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편의점 CCTV 영상입니다.

한 중년 남자가 계산대 앞에서 뭔가를 꺼내 입에 뭅니다. 담배입니다.

여직원이 "여기서 담배를 피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남자는 담배를 내려놓지 않습니다.

다른 손님의 물건을 계산하는 사이에 남자는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여직원에게 욕설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남자의 실내 흡연은 4분이나 이어졌습니다.

[제보자: 담배를 드리고 계산을 해 드린다고 했는데, 저한테 욕을 하시는 거예요. 만취해있어서 눈도 다 풀려가지고]

편의점 밖으로 나가 피우라는 여직원과 언쟁을 벌이던 남자는 결국 계산대 근처까지 들어가 여직원을 폭행했습니다.

다른 여자 손님이 말려보지만 만취한 남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보자: 나가서 피우시라고 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때리시는 거예요. 카운터에 들어와서 제 앞머리를 잡아서 쥐어뜯어가지고…. 무섭죠. 남자도 아니고 여자니까]

폭행을 당한 여직원은 21살 대학생으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젊은 여자로 보이는 손님이 갑자기 편의점 여직원의 얼굴로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계산대에 있는 물건부터 잡히는 대로 움켜쥔 뒤 마구잡이로 집어던집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담배를 팔 수 없다고 하자 자신이 21살이라며 화를 내고 폭력을 행사한 겁니다.

놀란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습니다.

밤늦게까지 홀로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제보자 : 시청자 8088 님 외 1인, 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