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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한 선수단 강릉선수촌 입촌식…흥 돋운 북한 응원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8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했습니다.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 80명도 입촌식에 참석해 특별공연을 열고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국기 광장을 지나 입촌식 무대로 입장했고, 강릉선수촌장인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가 이들을 환영했습니다. 

김기훈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 인공기가 차례로 게양됐습니다. 

다른 참가국들의 국기는 우리 국군 의장대가 게양했으나 북한의 경우 민간인이 국기를 게양했습니다. 

이는 우리 군인이 '주적'인 북한 국기에 대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기훈 촌장은 원길우 북한 단장과 선물을 교환했고, 이어 축하 공연으로 입촌식이 마무리됐습니다. 

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총 46명이 출전합니다. 

선수 22명은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에 12명,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 3명씩,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명씩으로 구성됐습니다. 

평창올림픽은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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