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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네이선 첸 "차준환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 네이선 첸이 저희 S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차준환 선수를 매우 재능 있는 선수라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선 첸이 고난도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뜁니다. '점프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첸은 첫 공식 연습부터 쿼드러플 러츠와 플립 등 다양한 4회전 점프를 거침없이 구사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19살인 첸은 1년 전 강릉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현역 최강 일본 하뉴 유즈루를 제치고 우승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네이선 첸/미국 피겨 국가대표 : 지난해 한국에 왔을 때 다들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다시 와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습니다.]

첫날 차준환과 함께 훈련하기도 한 첸은 멋진 경기를 펼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 둘 다 올림픽은 처음이니 똑같은 입장이죠. 차준환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역대 최초로 한 대회에서 7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했던 첸은 이번에도 4회전 7번을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첸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하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하뉴와 대결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하지만 제가 은반에 설 때 하뉴도 옆에서 경기하는 건 아니니까 제 연기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네이선 첸과 하뉴가 펼칠 은반 위의 뜨거운 전쟁은 이번 평창올림픽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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