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日 마코 공주, 2020년까지 결혼 연기…"생각할 시간 필요"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2.08 10:0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日 마코 공주, 2020년까지 결혼 연기…"생각할 시간 필요"
일본 아키히토 왕의 큰손녀 마코 공주가 결혼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일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의 성명을 인용해 "마코 공주가 오는 11월 4일에 예정됐던 결혼식을 2020년까지 연기한다"며 "마코 공주가 결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결혼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마코 공주 결혼 연기(BBC/주간여성 화면캡처)궁내청 관계자는 CNN에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비는 공주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공주는 지난해 대학 동기인 평범한 회사원 고무로와 약혼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례적인 왕실의 결혼 연기 결정에 교도통신은 "쇼와 천황의 결혼식이 관동 대지진의 영향으로 연기된 경우는 있었으나 재해와 같은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로 연기된 건 드문 경우"라고 평했습니다. 

이에 일본 주간지 '주간여성' 등 현지 매체는 마코 공주가 결혼을 연기한 원인이 고무로 모친의 금전적인 문제가 유력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고무로의 모친은 과거 교제했던 남성에게 400만엔, 우리 돈으로 약 4천만 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무로의 모친은 남편 사망 후 한 남성과 교제하며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생활비와 고무로의 학비를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이 결별한 후 해당 남성은 고무로의 모친에게 환불을 요구했으나, 모친은 "증여된 것"이라며 갚지 않았습니다.

궁내청은 그러나 고무로의 모친과 결혼 연기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알려진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며 "고무로 측 얘기인 만큼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BBC JAPAN/주간여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