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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자폐 치료하려 요가 시작한 남자아이…최연소 요가 강사됐다

자폐 치료하려 요가 시작한 남자아이…최연소 요가 강사로 거듭나
중국에서 최연소 요가 강사로 화제가 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들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 사는 7살 쑨추양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2살 때 가벼운 자폐증 증상을 진단 받은 쑨은 치료 방법의 하나로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쑨의 엄마도 운영하던 옷가게를 접고 아들의 요가 수업에 항상 함께하며 치료에 전념했습니다.

처음 일 년 동안 요가에 엄청난 재능을 보이던 쑨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크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폐 증상도 나아져 치료 효과도 톡톡히 보았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쑨이 앓고 있던 '고기능 자폐'는 자폐 성향을 가졌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고, 일반인에 비교해 높은 지능과 암기력 등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폐 치료하려 요가 시작한 남자아이…최연소 요가 강사로 거듭나
여기서 더 나아가 쑨은 지난 2016년 7월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강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강사로 쑨이 벌어들인 금액은 10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 7백만 원 이상이며 총학생 수도 100명이 넘습니다.

쑨을 강사로 고용한 한 지역 요가 센터는 "특히 쑨이 수업을 할 때 어린아이들이나 또래에게 더 큰 영감을 주는 것 같다"며 칭찬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사진= China Daily 홈페이지)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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