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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한파 속 80대 할머니 대신 폐지 손수레 끌어준 청년 '뭉클'

추운 날씨에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도와 손수레를 끈 청년의 미담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충남 천안 동남구의 한 골목길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검은색 패딩을 입은 한 청년이 폐지가 한가득 담긴 손수레를 끌고 갑니다.

청년 앞에는 허리를 펴기도 어려워 보이는 한 할머니가 어디론가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던 이 날, 홀로 무거운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본 청년이 가던 길을 멈추고 직접 수레를 맡은 겁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 정모 씨는 "동네에 매일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다니는 80대 할머니가 있다"며 "할머니가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이니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이 직접 손수레를 끌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정 씨에 의하면 이 청년은 손수레를 폐지 집합장까지 끌어주었습니다. 

정 씨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장갑도 안 끼고 할머니를 돕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참 멋진 청년"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 시청자 제공, 영상편집 : 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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